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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바디' 아블링스, 결국 사노피 품으로.."48억弗 인수"
입력 2018-01-29 22:12 수정 2019-08-31 08:2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불과 3주전 노보노디스크가 아블링스(Ablynx)를 인수하려는 움직임에 업계가 떠들썩했었다. 결국 사노피가 아블링스 인수의 주인공이 됐다.
사노피는 현지시간으로 28일 아블링스를 48억달러(39억유로)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노보노디스크는 아블링스를 26억유로에 인수하고 싶다는 의향을 표명했지만 아블링스가 이를 거절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었다.
사노피는 아블링스를 주당 45유로로 현금으로 인수해, 이전 노보노디스크가 제시했던 주당 28유로에 조건부가격청구권(CVR: contingent value right)을 조금 더 추가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사실상 사노피는 노보노디스크가 아블링스를 인수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 전 주가에 100% 이상의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에 인수하게 됐다. 아블링스와 사노피의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이번 딜을 승인했다.
이번 인수로 사노피는 후천성 혈전성혈소판 감소성자반증(aTTP)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첫번째 신약 '카플라시주맙(caplacizumab)'을 확보하게 된다. 카플라시맙은 유럽, 미국에서 승인을 앞두고 있는 약물로 제프리스 에널리스트에 의하면 연간 매출액이 5억달러에 이를것으로 예상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