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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비에스씨 "포커스자산 CB 25억원 전량 전환청구"

입력 2018-02-08 09:27 수정 2018-02-08 09:27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오버행 이슈 해소..정밀의학·감염관리 사업 박차

우정비에스씨가 오버행(overhang, 대기물량) 이슈를 해소했다.

8일 회사측에 따르면 우정비에스씨는 7일 포커스자산운용이 보유한 전환사채(CB) 잔량 25억 전액이 전환청구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전환되는 신주물량 177만주를 포함하면 발행주식 총수는 2418만주가 되며 전환 신주는 등기 절차를 거친 후 상장 될 예정이다. 남은 전환사채는 상장 주관사인 한화투자증권의 93만주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전환청구를 끝으로 스팩합병 상장이전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한 전환사채와 관련된 오버행 이슈가 마무리됐다"면서 "더불어 전환사채의 자본계정으로의 전환을 통해 올해는 평가손실 부담이 없어져 수익 개선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정비에스씨는 정밀의학과 감염관리 양대 사업을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밀의학 사업부문에서 다양한 LMO 동물모델 개발 및 대형병원 들과 한국인 난치성 호발암 PDX (Patient-Derived Xenograft) BANK 구축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한국 신약 개발 역사와 함께 해온 역량을 살려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신약개발의 실패비용을 줄이기 위한 '퀵-윈, 페일 페스트(Quick-Win, Fail Fast)로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브라 피쉬 등을 이용한 신약 후보물질 조기 판정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