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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멥신 '타니비루맵', 키트루다 병용임상에 거는 기대

입력 2018-03-15 10:32 수정 2018-03-17 14:00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미국, 호주서 재발성교모세포종, 삼중유방암 대상 임상1/2상 진행 계획, "혈관생성억제 + 면역조절 역할, 기존 치료제 대비 안전성 우수"

▲유진산 파멥신 대표

“키트루다가 파멥신의 타니비루맵와 병용투여를 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타니비루맵은 VEGFR2를 타깃하는 항체로 혈관생성억제 기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면역조절 역할을 함으로써 PD-1항체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셋째, 우수한 안전성이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가 말하는 타니비루맵이 MSD와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하게 된 핵심적인 이유다. 그는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혁신신약살롱에서 “머크와 병용투여 임상 협력을 성사시키는데 가장 중요했던 요인은 ‘과학적 근거(Scientific rationale)’를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이다. 5년에 걸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타니비루맵의 차별성을 보여줬고 결국 병용임상을 진행하게됐다”고 설명했다.

파멥신은 최근 미국 MSD(Merck & Co)와 함께 키트루다 병용임상을 진행키로 했다. 미국, 호주, 한국에서 재발성교모세포종와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타니비루맵과 키트루다의 병용투여 임상1/2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MSD는 병용임상에 필요한 키트루다를 무상으로 공급하게 된다. 현재 파멥신은 MSD와 임상개발위원회(clinical development committee)을 만들어 임상프로토콜 디자인부터 공동으로 진행해 프로토콜에 대한 마지막 논의단계에 있다.

PD-1 항체 키트루다는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의 악성 흑색종을 완치할 정도로 놀라운 효과를 나타내면서 각광받았지만, 대부분의 환자에서 반응성을 보이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한계를 가진다. 이에따라 현재 전세계적으로 PD-1, PD-L1, CTLA4 항체와 같은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임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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