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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생명과학, 대표이사에 이병건 전 종근당 부회장 선임

입력 2018-05-10 09:50 수정 2018-05-10 09:54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송순욱 전 대표 중개/임상 연구개발에 집중

▲이병건 전 녹십자홀딩스 사장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은 새로운 대표이사로 이병건 전 종근당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병건 신임 대표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SCM생명과학에서 해외사업개발, 기술이전 등 회사의 글로벌 사업화 관련 전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 대표는 서울대 공대와 동 대학원을 거쳐 라이스 대학에서 의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LG연구소 안전성 센터장, 삼양사 초대 의약사업 본부장, 미국 바이오 기업 Expression Genetics에서 CEO를 지냈다. 2004년 녹십자에 영입된 이후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7년 종근당 부회장을 역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대표는 미국 및 국내 제약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녹십자의 해외 임상과 북미 진출 등의 성과를 이루어 낸 바 있는 실무형 전략가로 평가 받고 있다"면서 "SCM생명과학이 주력하는 기술 수출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SCM생명과학은 성체줄기세포를 고순도로 분리 및 배양하는 원천기술을 이용해 질환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이다. 현재 만성,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및 급성 췌장염에 대한 임상을 진행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아토피 피부염 및 일본에서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임상시험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