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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쥬가이 통해 본 국내 바이오제약 성장전략

입력 2018-05-17 06:55 수정 2018-05-17 20:16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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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M&A 통해 파이프라인 다각화..쥬가이, 로슈그룹 일원으로 자체역량 강화 및 자회사 확장 전략

다케다(Takeda) 아스텔라스(Astellas) 다이찌산쿄(Daiichi Sankyo), 에자이(Eisai), 쥬가이제약(Chugai Pharmaceutical), 다이니폰 스미토모(Dainippon Sumitomo)... 항 PD-1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Opdivo),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Cresto),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Actos), 고혈압 치료제 올메텍(Olmetec) 전립선암 치료제 루프린(Leuplin)...

글로벌 50위권에 속한 일본 제약사와 일본이 배출한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이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바이오제약산업에 있어서는 우리보다 한참 앞선 글로벌 플레이어다.

박찬희 C&C신약연구소 탐색연구센터장은 16일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에서 열린 'KoNECT-KDDF Global Business Development Forum'에서 "일본 바이오제약기업의 성장사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타산지석이 될 수 있다"면서 다케다, 쥬가이의 성장스토리를 소개했다. C&C신약연구소는 지난 1992년 JW중외제약과 로슈그룹 산하 쥬가이제약이 50대 50 비율로 출자해 설립한 합작 바이오벤처다.

일본의 바이오제약산업은 1980년대 큰 폭의 약가 인하 이후 기업의 R&D 강화, 블록버스터 출시, 제약사간의 합병 및 해외 M&A 등을 통한 글로벌 진출 등의 과정을 거치며 성장했다. 다케다와 쥬가이 이러한 흐름속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를 잡았는데 각각의 성장전략은 완전히 달랐다.

◇다케다 "M&A를 통해서라도 속도를 높이자"

다케다는 1781년 창업한 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기업이다. 하지만 다케다가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한 것은 창업가 7대손인 다케다 구니오(Takeda Kunio)가 1990년대 회사를 맡으면서다. 다케다는 1985년 애보트와 미국 현지에 'TAP Pharmaceuticals'라는 조인트벤처를 만들면서 해외 진출을 노려왔는데 다케다 구니오는 제네릭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신약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미국)에 적극 론칭하는 전략을 본격화했다.

그는 2000년에 들어서면서 회사를 아예 전문경영인(Hasegawa Y)에 맡겼고 이 전문경영인은 M&A를 통한 성장 전략을 실행하기 시작했다. 박 센터장은 "내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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