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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바이오, pre-IPO 보통주 700억 투자유치

입력 2018-06-08 13:40 수정 2018-06-09 09:05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상훈 대표 "설립 2년만에 990억 확보..기술특례상장 준비 본격화..해외 기술이전도 가시화"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에이비엘바이오(ABLBio)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시리즈C로 700억원 규모의 보통주 투자유치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시리즈A로 90억원, 시리즈B로 200억원을 포함해 설립 이후 2년만에 990억원을 확보하게 된 것.

이번 시리즈C에는 수성자산운용, DS자산운용, 알펜루트자산운용, 뉴플라이트 주식회사, 쿼드자산운용,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PTR자산운용, 하나금융투자, 코메스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기술특례 상장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7월 상장절차를 위한 기술성평가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준비한 해외 기술이전 결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미국 회사에 초기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패키지를 라이선스 아웃하는 등 올해 2~3개의 글로벌 딜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선두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을 빠르게 추진하는 동시에, 암질환과 뇌질환에서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프토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국내에서 개발한 이중항체로서는 최초 암질환 후보물질인 'ABL-001(NOV1501)'로 임상1상에 돌입했다.

활발한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초에 에이비엘바이오는 동아에스티와 신규 이중항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2개의 면역항암제 신약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화학 링커 개발사인 레고켐바이오와 에이비엘바이오의 항체기술을 결합한 ADC 후보물질인 'ABL201-203'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등 글로벌 바이오테크와 공동개발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후보물질 도입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퇴행성 뇌질환을 적응증으로 하는 이중항체 파이프라인도 진행 중이다. ABL301은 파킨슨병환자를 겨냥하는 이중항체로 혈뇌장벽(BBB)을 통과할 수 있는 물질에 결합하면서, 파킨슨병에서 문제가 되는 알파시누클레인을 저해하는 원리다. 이 대표는 "아직까지 글로벌에서도 알파시누클레인을 타깃하는 단일클론 항체는 개념입증(PoC, Proof-of-Concept) 단계로, 에이비엘의 파이프라인은 추가적으로 BBB 투과성을 높인 'first-in-class'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며 "글로벌 제약사가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올해 보스톤 BIO에서도 빅파마와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퇴행성뇌질환에서 신규 치료타깃을 겨냥하는 이중항체 등 BBB 플랫폼을 기반으로 뇌질환 및 항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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