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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H 바이오텍의 투트랙전략 "혁신·개량신약 동시개발"

입력 2018-07-10 06:22 수정 2018-07-11 14:09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HCV·NASH·ALS 등 희귀난치질환 타깃 신약 개발..비리어드·챔픽스·고덱스 등 캐시카우 개량신약도 가시화.."언맷니즈&시장성 분석, 새 돌파구 제시"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J2H바이오텍은 기존 신약개발기업과 차별화한 비지니스모델을 가진 바이오기업이다. 혁신신약개발을 주축으로 하면서도 개량신약과 CMO비지니스, 의약원료(API)개발 및 공급 등 캐시카우 사업을 적절하게 병행, 재정 자립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또한 플랫폼 기술보다는 철저한 시장분석에 통한 언맷니즈(Unmet needs, 미충족 수요) 해결에 초점을 맞춘다.

SK케미칼 신약팀장을 지낸 김재선 대표와 CJ와 파마코스텍을 거친 유형철 대표가 뭉쳐 2014년 창업했다. 김 대표는 SK케미칼에서 다수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유 대표는 서울대 약대 박사과정 시절 비마약성 진통제 글로벌 기술이전을 경험했다. 김 대표는 "회사의 전략에 맞춰갈 수밖에 없는 대기업을 벗어나 하고 싶은 신약 개발을 마음껏 해보고 싶어서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J2H바이오텍은 희귀난치질환을 타깃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C형 간염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근위축측삭경화증(ALS)이다. CMO비지니스, 의약원료(API)개발, 개량신약 개발사업도 진행한다. 김 대표는 "혁신에 올인해서 당장의 매출이 전무한 기업이 되고 싶지 않다. 앞으로도 니즈를 파악해서 빠르게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는 사업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2H바이오텍은 지난달, 보유 파이프라인의 사업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총 7개의 기관투자자(BNH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타임폴리오, 아주IB투자, KTB네트워크, 코오롱인베스트먼트)로부터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B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J2H바이오텍은 혁신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B형간염, 간질환 치료제 등 개량신약의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J2H 바이오텍의 김재선 대표(왼쪽)와 유형철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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