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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생명과학-요즈마홀딩스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입력 2018-07-12 08:58 수정 2018-07-12 09:42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SCM생명과학-와이즈만연구소 기술도입 및 기술수출 추진.."글로벌 진출 발판마련"

▲사진 왼쪽부터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이사, 모데카이 셰브스 와이즈만연구소 부총장, 이원제·박인기 요즈마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 공동대표

SCM생명과학이 요즈마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와 손잡고 줄기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SCM생명과학은 11일 요즈마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와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CM생명과학은 성체줄기세포의 고순도 분리 및 배양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한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이다. 요즈마홀딩스는 요즈마그룹과 미래SCI의 합작법인으로 요즈마그룹이 보유한 한국 내 와이즈만연구소 기술 독점 이전권을 활용해 기술이전, 회사 설립, 투자지원,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등 다각적인 사업을 펼친다. 이번 협약은 요즈마홀딩스 출범 후 이스라엘 기술교류 및 국내 사업화를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SCM생명과학과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의 줄기세포치료제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를 통해 SCM생명과학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키로 했다. 와이즈만연구소의 줄기세포치료제 기술을 SCM생명과학에 기술이전하거나 반대로 SCM생명과학의 원천기술을 이스라엘에 기술수출 할 계획이다. 와이즈만연구소 분사 줄기세포 전문기업과 공동개발 추진 및 요즈마그룹의 글로벌 제약사 네트워크 지원,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 등도 포함된다.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소인 와이즈만연구소는 글로벌 블록버스터인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코판손, 레비프와 표적항암제 얼비툭스 같은 블록버스터 탄생의 주역으로 연간 기술이전 파생 매출만 40조원이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SCM생명과학이 보유한 줄기세포치료제 원천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SCM생명과학과 와이즈만연구소 또는 와이즈만연구소 분사기업과의 공동연구 개발을 통해 미국 등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은 나스닥 상장기업 수가 전세계 3위로 글로벌 인프라가 우수하다. 요즈마그룹과 공동개발을 통해 글로벌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으로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즈마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의 이원재 공동대표는 “SCM생명과학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어 기쁘다. 이병건 대표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역량과 SCM생명과학의 줄기세포치료제 원천기술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와이즈만연구소의 기술 독점권을 바탕으로 SCM생명과학이 필요한 기술사업화 및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좋은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와이즈만연구소의 기술이 도입된다면 SCM생명과학의 기업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면서 “요즈마그룹의 전세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SCM생명과학의 글로벌 진출을 연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SCM생명과학은 △만성/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급성 췌장염 △중증 아토피피부염 △중증 간경변 등 다양한 질환 맞춤별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만성 GVHD는 스테로이드 불응성 GVHD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급성 GVHD는 국내 임상1/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말 일본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본 임상시험신청서(IND)는 오는 9월경 제출할 예정이다.

이병건 대표는 “일본임상에 대한 기대가 크다. 현재 일본에는 이식편대숙주질환 줄기세포치료제로 JCR파마의 ‘템셀‘이 있다. 템셀은 줄기세포 2X10^6 cell/kg을 1주 2회씩 4주간 8회 투여하는데, SCM생명과학은 층분리배양법 기술을 이용한 고순도 줄기세포를 통해 세포수와 투여횟수를 각각 반으로 줄일 수 있다. 다시말해, 같은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치료제를 1/4 용량으로 줄여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셈이다”면서 “임상결과 동등 이상의 치료효과가 나온다면 SCM생명과학의 고순도 질환 맞춤형 줄기세포치료제 개발기술을 증명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CM생명과학은 전세계 치료제가 없는 급성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개발도 도전한다. 현재 국내 임상1/2a상에 진입했다. 급성췌장염 항체신약을 개발 중인 다케다제약-삼성바이오에피스와 달리 SCM생명과학은 줄기세포치료제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중증 아토피피부염 적응증으로는 오는 8월 말 국내 식약처에 임상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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