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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유진벨재단 다제내성 결핵 치료 후원

입력 2018-07-12 15:36 수정 2018-07-12 15:36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이귀염 박사·정예빈 주임 후원금 500만원 전달

신테카바이오 직원들이 북한 다제내성결핵 치료지원사업에 동참했다.

12일 회사측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의 이귀염 박사와 정예빈 주임은 최근 유진벨재단을 찾아 후원금 5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사내소통을 위해 출범한 '산소팀'의 리더역할을 맡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다제내성결핵 치료지원을 위한 후원을 시작했다. 후원금은 이들의 자비로 마련됐으며, 18개월 동안 한 환우의 치료의 전 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이 팀장은 "유진벨재단의 한결같은 다제내성결핵 치료지원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다는 면에서 많은 귀감이 됐다"면서 "이번 후원를 계기로 신테카바이오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내국민, 해외동포들이 북한의 다제내성결핵에 관심을 가지고 같이 문제를 풀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1995년 대북 식량지원을 위해 출범한 유진벨재단은 1997년 결핵퇴치로 사업방향을 전환했으며 2008년부터는 다제내성결핵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북한에서 매년 발생하는 다제내성결핵 신규 감염 환자 수는 5000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제내성결핵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남북교류에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보건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