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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뇌졸중 신약후보, 2a상서 tPA와 병용가능성 확인"
입력 2018-07-30 10:22 수정 2018-08-28 07:04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신풍제약이 국내 임상2a상을 마친 뇌졸중 신약 파이프라인 ‘SP-8203'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유제민 신풍제약 대표는 지난 27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주최로 서울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HRD센터에서 열린 ‘2018년도 제2회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R(IPIR 2018-Season 2)'에서 뇌졸중 등 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R&D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확충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의 파열로 혈류가 뇌 내로 유출돼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허혈성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기 때문에 골든타임 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유 대표는 “95%가 허혈성 뇌졸중으로 발생한다. 그러나 현재 허혈성 뇌졸중 치료는 혈전용해제(tPA)가 유일한데, 뇌졸중 발병 3시간 이내 투여해야 예후가 개선되고 그 이후에는 출혈, 사망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다. 발병 3~4시간에는 tPA 사용이 조건부로 권고되고 있으며 4.5시간 후에는 사용할 수 없다. 많은 뇌졸중 환자가 치료 기회를 놓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신약 뇌졸중 치료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풍제약은 임상적 의학수요가 높은 급성 뇌졸중 신약 후보물질 'SP-8203(Otaplimastat)'을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2a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