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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플러스-동국대 산학협력단,“지능형 식물공장 구축 협력”

입력 2018-08-16 09:27 수정 2018-08-24 07:48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오송 식물공장 구축해 의약품 생산 인프라 확충, 내년 중반께 완공 목표

지플러스생명과학이 크리스퍼기술을 활용한 식물기반 단백질의약품 생산시설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능형 식물공장 및 의약품 생산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식물공장 기본 계획 및 설계, 식물공장 건축·설비·전력·조명·자동제어시스템, 바이오의약품 연구, 실험실 계획, 생산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식물공장은 지플러스생명과학이 확보한 오송 부지에 구축되며 내년 중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성화 대표는 “지플러스생명과학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지능형 식물공장을 구축해 최적의 단백질을 생산하는 식물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기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보다 업그레이드된 ‘크리스퍼플러스(CRISPR PLUS)’ 기술을 개발해 항암신약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선두 파이프라인으로 식물기반 항체의약품 ‘GF003'을 개발 중이다. GF003은 크리스퍼 기술로 식물의 당사슬 구조를 변형시켜 면역원성은 줄이고 항체의존성세포독성(ADCC)은 향상시킨 허셉틴 바이오베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