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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400억 유상증자.."면역항암제 개발 속도"

입력 2018-09-07 09:02 수정 2018-09-07 09:0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3자배정 유상증자에 쿼드, 알펜루트, 더블유 자산운용 참여

▲남기연 대표

큐리언트가 총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이번 증자에는 쿼드 자산운용, 알펜루트 자산운용, 더블유자산운용이 참여했다.

큐리언트는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59억9996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는 보통주 74만7754주, 발행가액은 1주당 2만1120원이다. 또한 회사는 239억9994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기타주 11만6361주, 발행가액은 1주당 2만1120원이다.

회사측은 "이번 자금조달은 운영비용과 R&D 비용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단계 후보물질과 내년 미국 임상돌입을 계획하는 면역항암제 임상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큐리언트는 지난 6월 아토피성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인 'Q301'의 미국 임상2b상에 진입했다. 이어 7월 회사는 다제내성결핵 치료제 후보물질인 '텔라세벡(Q203)'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2상을 승인받았다.

큐리언트는 내년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Q701(AXL/MER 저해제)'과 'Q702(AXL/MER/CSF1R 저해제)'의 미국 IND filing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