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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플러스-씨드모젠, 유전자치료제 공동개발 MOU 체결

입력 2018-09-17 15:06 수정 2018-09-17 15:06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바이오의약품 및 크리스퍼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및 임상시료 생산

▲사진 왼쪽부터 지플러스생명과학 박광만 본부장, 최성화 대표이사, 씨드모젠 이영일 대표이사, 박기랑 대표

지플러스생명과학이 국내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기업인 씨드모젠과 바이오의약품 및 크리스퍼 유전자치료제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14일 지플러스생명과학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지플러스는 씨드모젠이 보유한 품질평가분석 기술, GMP 제조시설 등을 활용해 유전자치료제 연구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씨드모젠은 지플러스의 선두 파이프라인 식물기반 허셉틴 항체의약품 ‘GF003' 및 ‘크리스퍼플러스(CRISPR PLUS)’ 기술을 활용한 항암신약의 임상 시료도 생산하기로 했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임상진입을 목표로 한다.

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는 “우리의 핵심기술인 크리스퍼플러스(CRISPR PLUS)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문가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며 “씨드모젠이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품질평가분석 기술에 대한 전문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의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고 항암신약 및 희귀병 질환 치료제 개발에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랑 씨드모젠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유전자치료제 공동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비롯해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씨드모젠은 국내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세포치료제 GMP 제조시설을 보유한 기업으로 2015년 11월 설립됐다. 유전자치료제 원료부터 최종제품까지 GMP 제조공정을 고려한 다양한 품질평가분석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지플러스생명과학은 기존 크리스퍼 기술에서 편집효율은 높이고 표적이탈효과는 감소시킨 크리스퍼플러스(CRISPR PLUSTM)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주력한다. 최근 오송첨단복합단지 신약개발지원센터에 입주해 바이오의약품개발 및 생산시설 확보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