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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오리엔트바이오에 CRISPR/Cas9 기술이전 체결

입력 2018-09-28 09:39 수정 2018-09-28 09:39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유전자교정마우스(GEMS) 사업 적용

▲오리엔트바이오 장재진 대표와 툴젠 김종문 대표가 유전자교정마우스(GEMS) 사업을 위한 CRISPR/Cas9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계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

툴젠은 지난 27일 연구용 동물 및 관련 서비스 전문기업인 오리엔트바이오와 유전자교정마우스(GEMS) 사업을 위한 CRISPR/Cas9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오리엔트바이오는 CRISPR/Cas9 기술로 개발된 다양한 연구용 동물에 대한 국내 생산 및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툴젠은 이에 따른 기술료 수익을 얻게 된다.

CRISPR/Cas9 유전자가위 기술은 연구동 동물모델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그동안 적용 및 개발이 어려웠던 동물모델도 개발할 수 있어 연구용 동물 분야 분야에서 획기적인 기술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유전자가위 기술은 치매, 암, 파킨슨병 등 난치성 질환 연구개발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현재 툴젠은 국내에서 해당 원천기술 및 특허를 보유한 유일한 기관이다.

오리엔트바이오 측은 국내 연구진들에게 특정 유전자가 교정된 형질전환동물을 보다 용이하게 제공함으로써 의료, 연구분야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대표는 “이번에 확보한 기술로 다양한 유전자교정 동물을제공하고 단기간 내 대량 동물공급(Speed breeding)을 함으로써 국내 GEMS 사업에 큰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유전자교정 연구용 동물사업 뿐만 아니라, 현재 툴젠이 연구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의 비임상시험 협력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