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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임상1상 완료"

입력 2018-10-12 09:48 수정 2018-10-12 10:16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임상 1상 결과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물동태학적 특성 확인, 심각한 부작용(SAE, Serious Adverse Event) 없어..."연내 미국 임상 2상 돌입 계획"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미국 임상 1상 완료 기념 행사 참석자 (왼쪽부터 조석용 우시앱텍코리아 대표, 홍신(Hong Xin)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센터 시니어 디렉터, 구중회 LB인베스트먼트 전무, 이광희 브릿지바이오 부사장, 김수헌 큐베스트바이오 대표, 이광호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 김성수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 강상욱 브릿지바이오 부사장, 이혁 한국화학연구원 의약바이오연구본부 본부장)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11일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의 미국 임상1상 완료 기념행사를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BBT-401은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단백질 ‘펠리노-1(Pellino-1)’ 저해제로 '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한국화학연구원의 ‘신약개발 기초연계후보물질 발굴사업단’과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박석희 교수팀이 공동 발굴했다. 브릿지바이오는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BBT-401에 대한 전세계 실시권을 이전받아 개발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올해 초 미국 FDA로부터 BBT-401 임상시험계획(IND, Investigational New Drug)승인을 받아 네브레스카 주 링컨 시에 소재한 초기임상 전문기관에서 임상 1상을 진행했다. 이번 임상 1상은 19세 이상 건강한 성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약 6개월간 진행했다. 임상 결과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물동태학적 특성을 확인했으며, 심각한 부작용(SAE, Serious Adverse Event)은 없었다.

브릿지바이오는 연내 BBT-40 임상 2상에 돌입해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효력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수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 이전 성과를 이룬 궤양성대장염 후보물질이 미국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화학연구원은 더 많은 국내 혁신신약 개발 성과 발굴을 위한 21세기 집현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우수한 씨앗 발굴에 힘써주신 한국화학연구원과 성균관대 연구진을 비롯하여 BBT-401의 미국 임상 1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모든 관계자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임상1상 성료를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 성과를 앞당길 수 있도록 남은 임상 진행 및 개발 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궤양성 대장염 1차약제로 5-ASA(펜티사, 아시콜)가 투약되며 완전관해율은 20%, 반응률은 50%다. 때문에 안전성이 뛰어나면서도 염증억제 및 대장 점막층 치료효과가 입증된 1차 약제의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전임상에서 BBT-401가 항염증 작용을 하며 동시에 장점막치료 효과를 가지는 것을 확인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이외 안과 질환, 상기도 호흡기 질환 및 피부질환 등 여러 질환에서 항염증 신호 전달 및 면역 조절 기전 변화를 통한 BBT-401의 치료 효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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