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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포스텍 '마이크로플루이딕' 공동연구 협약

입력 2018-12-14 07:47 수정 2018-12-14 07:47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왼쪽 세번째부터), 김동표 포스텍 지능형미세유체의약합성연구단장이 13일 공동연구 협약식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벤티지랩 제공

인벤티지랩은 14일 포스텍 지능형미세유체의약합성연구단(CIMPS)과 의약품 생산을 위한 Microfluidic(미세유체법) 공정 등의 적용 및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스피어(미소구체) 기반의 약물전달(DDS) 플랫폼 기술을 통해 개발하는 의약품 등을 안정적으로 제조하기 위한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포스텍 CIMPS는 Microfluidic 분야에서 연구실적과 전문성을 보유한 연구팀으로 미세유체반응기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능성 재료, Smart API 합성, Smart DDS 제조시스템을 연구한다. 특히 CIMPS 연구단은 마이크로 반응기 기반의 의약품 합성을 위한 시스템 및 촉매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동표 단장(포스텍 교수)은 "이번 공동연구는 연구단이 보유한 사이언스와 기초기술이 스타트업을 통한 산업화에 직접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인벤티지랩의 김주희 대표는 "의약분야에 Microfluidics의 산업적인 적용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의약품 GMP 등 산업현장의 환경 및 제약조건에 대한 요구사항이 반영된 스케일-업(Scale-up)이 필수적"이라면서 "실력있는 연구단과 기업이 협력하면 이론적으로 제시된 다양한 기술들을 기반으로 최적의 구현을 찾아낼 수 있는 가능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스피어 기반의 약물전달(DDS)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필러, 동물의약품, 장기지속형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다수의 제약회사 및 동물의약품회사와 장기지속형 의약품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125억원의 VC투자를 유치하고 다수의 R&D 과제를 수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