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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폐암 표적항암 물질 '총 300억'에 도입

입력 2019-01-23 09:08 수정 2019-01-24 09:4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계약금 10억, 연내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완료할 계획

▲지난 22일 한국화학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진행된 차세대 표적항암제 기술이전 계약 조인식 모습. (좌: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 우: 한국화학연구원 김성수 원장)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22일 한국화학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기술이전 계약 조인식을 갖고,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신규 후보물질은 차세대 표적항암제다.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종을 타깃으로 기초 효력을 살피는 초기연구단계를 거쳐, 연내 GLP 독성시험을 포함한 전임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는 한국화학연구원에 계약금과 선급실시료 10억원을 포함해 총 300억원 규모로 후보물질에 대한 전세계 독점 실시권을 확보했다. 초기 연구개발과정에서 후보물질의 원개발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 의약바이오연구본부와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 연구팀과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수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은 “의약바이오 연구분야 성과를 토대로 또 하나의 신약개발 성공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 브릿지바이오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연내에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하여 빠른 시일 내에 보다 다양한 치료옵션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개발 성과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