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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루스홀딩스 "美 퀀텀바이오펀드서 200만弗 현금지원"

입력 2019-02-07 14:24 수정 2019-02-07 14:24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추가투자 유치 논의 중..CMO 사업제휴 논의 및 1세대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국내외 판권 이전 논의도 본격화

폴루스 모회사인 폴루스홀딩스는 7일 미국의 퀀텀바이오펀드(Quantum Bio Fund)로부터 200만달러의 현금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추가 투자유치와 관련 그 시기, 방식 및 대상 회사 등에 대해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퀀텀바이오펀드는 2016년 12월 폴루스에 외국인직접투자 방식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6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퀀텀바이오펀드는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한국인 사업가들이 중심이 돼 미국 현지에 조성한 프라이빗 펀드이다.

폴루스는 같은해 10월에도 터키의 사야그룹(SAYA Group)으로부터도 125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른 외국인직접투자기업 자격을 획득했다.

남승헌 폴루스 회장은 "폴루스는 여러 다국적 제약사와 화성 캠퍼스에서 생산예정인 란투스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다양한 1세대 바이오의약품의 파이프라인을 대상으로 북미(미국 및 캐나다)와 EU(서유럽 5개국 포함)의 독점판매권에 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올해 3분기 이내에 계약금 5000만달러 규모의 판권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폴루스는 이와 함께 1월 초에 있었던 JP 모간 컨퍼런스를 전후해 대형 글로벌 제약사들과 항체의약품 위탁개발사업(CMO)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회장은 "CMO 계약 역시 올해 3분기 중으로 체결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초기 계약금 약 5000만달러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남 회장은 또한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여러 기업들로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1세대 바이오의약품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국내 및 동남아 판권에 대한 논의와 전략적 제휴에 관한 제안을 받아 활발히 협의 중”이라며 “아직 상세한 사항이나 논의 중인 기업을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조만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