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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R 미리보기①]Next 면역항암제 '4가지 전략'

입력 2019-03-20 06:57 수정 2019-03-20 08:4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국내 8개社, 'AACR 2019'서 선보일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4가지 관전 포인트는?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최대 암 학회인 ‘미국암학회(AACR) 2019’가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특히 올해 20개가 넘는 국내 기업이 AACR에서 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을 공개하겠다고 나섰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이번 AACR에서 항암제 후보물질 데이터를 발표하는 기업이 늘었으며, 초기 단계의 신약 후보물질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다.

이번 AACR에서 발표에 나서는 국내 제약사로는 한미약품이 제넨텍에 라이선스 아웃한 '벨바라페닙(HM95573)'을 포함해 4개, 동아ST가 애브비에 기술이전한 MERTK 저해제 연구진행 현황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며 유한양행, 종근당, GC녹십자, 삼진제약 등이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영진약품이 자체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 CDK7 저해제인 ‘YPN005’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영진약품은 원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c-Myc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CDK7 저해제를 개발하는 전략이 주최측의 주목을 끌어 구두발표를 하게 됐다.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텍으로는 네오이뮨텍-제넥신이 2개(하이루킨-7 임상, 전임상결과)의 포스터발표가 예정돼있고, 오스코텍, 큐리언트, 유틸렉스, 에이비온, 사이토젠, 셀리버리, 엔지켐생명과학 등도 포스터 발표에 나선다

올해 AACR의 화두는 뭘까? 지난해에 이어 면역항암제 신약개발에 대한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면역항암제 분야 트렌드는 여전히 PD-1/L1 약물 저항성을 극복하거나 새로운 타깃의 면역항암제가 개발되고 있으며, 환자의 약물 반응성을 예측하기 위한 바이오마커 연구도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면역항암제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초기 단계의 신약 후보물질들이 눈에 띄었다.

흥미로운 점은, 지난해와 다른 양상으로 올해 국내 기업이 선보일 신약 후보물질은 약물 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해 면역억제 환경을 타깃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AACR미리보기①편'에서 국내 8개 회사가 발표에 나설 초록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AACR에서 면역항암제 분야의 4가지 관전 포인트를 꼽아봤다. 이어 ②편에서는 한미약품, 크리스탈지노믹스(앱토즈), 영진약품 등이 개발하고 있는 기존 약물의 내성을 극복하는 타깃 치료제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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