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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 창업자의 '향후 3년, 3가지 주요 마일스톤'

입력 2019-03-06 17:04 수정 2019-03-07 10:2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창립 20주년 인트론, 창업자 윤성준 사장이 밝힌 비전과 전략..."현재 SAL200, 국내 임상2a상서 4번째 코호트까지 투약 완료 후 미국 임상2상 돌입 준비...내년 그람 음성균 항생제 GLP 독성시험 계획"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기술에 대한 니즈가 강해지고 있다. 인트론바이오는 기존 항생제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는 엔도라이신 기반 항생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혁신적 혁신신약(Innovative innovation)'이라고 부른다. 인트론바이오는 글로벌 R&D 기업을 지향하며, 생산 영업보다는 R&D에 더 큰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목표다. 지속적인 혁신적 R&D를 진행하기 위해 대부분 프로젝트는 GLP독성 내지 임상1상에서 빠르게 라이선스 아웃하는 모델을 추구한다. 항생제 분야 외에 인트론바이오가 가고 있는 길을 설명하겠다.”

인트론 바이오테크놀로지(iNtRON Biotechnology) 창업자인 윤성준 사장은 지난 회사가 걸어온 20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지난달 19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했다. 인트론바이오는 올해 1월에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인트론바이오는 지난 2018년 기술이전 성과를 이뤄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로이반트사이언스에 임상2상 단계의 엔도라이신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SAL200’와 7개 그람 양성균 신약 후보물질을 전임상 단계에서 라이선스 아웃(license out)하는 조건으로 계약금 1000만달러, 개발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총 6억6750만달러 규모 딜을 체결했다. 제품 판매에 따른 로얄티는 10% 초반대다. 윤 사장은 “인트론바이오는 이제 신약개발 회사”라며 “‘first-in-class’ 항생제 신약으로 임상에 들어가 지난해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 벤처 수준에서 라이선스 아웃을 경험한 국내에서 몇 안되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인트론바이오의 주요 마일스톤으로 3가지를 꼽았다. 첫째, SAL200 미국 임상2상 돌입과 로이반트와 계약한 그람 양성균 후보물질의 라이선스 아웃이다. 또한 SAL200 성분으로 만든 연고제는 미국 자회사가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둘째, 그람 음성균 라이선스 아웃으로, 선도 후보물질은 내년에 GLP 독성시험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셋째,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한 대장암 항암제 개발과 미생물 유래한 새로운 구조 및 메커니즘을 가진 독성 항암제 발굴이다. 또한 내년에 항바이러스제를 연구하기 위한 R&D 센터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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