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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 인프라 공동활용"

입력 2019-03-07 14:01 수정 2019-03-07 14:07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수도권-대구경북 민·관의 신약개발 인프라 공유 및 연구협력 추진키로

▲손문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장(왼쪽부터),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이사, 김길수 실험동물센터장이 6일 국내 신약개발 연구를 위한 공동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정바이오 제공.

우정바이오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대구첨복재단) 내 신약개발지원센터 및 실험동물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신약개발 연구를 위한 공동서비스 구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양측이 가진 신약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신약개발 연구를 촉진시키기 위한 협약이다.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신약개발 연구 빅데이터를 통한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분자모델링, 의약합성, 약효평가, 독성평가 등 신약후보물질 발굴에 필요한 지적 자산을 보유 하고 있다. 실험동물센터는 비임상 분야 핵심연구시설로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맞춤형 동물실험지원시스템을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약지원센터와 민간중심의 신약클러스터의 상호 보완적 협력관계를 통해 신약개발의 전국적 활성화와 서비스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약 약물의 분자모델링, 의약합성의 연구 뿐 아니라 실험동물센터와의 협력 연구를 통해 질환모델 개발, 대량생산 시스템 구축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우정바이오는 현재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인근에 최초의 민간주도형 클러스터인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를 구축 중이다. 클러스터에는 신약연구에 최적화된 연구시설과 이미징센터, 분석센터, 최첨단 실험동물실과 GMP생산 시설 등이 들어서며 투자자문, 기술자문, 법률자문 등 자문단을 구성해 신약후보 물질을 빠르게 기술이전할 수 있는 신약개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