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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켐, 100억 유치.."항암·퇴행성뇌질환 신약 개발"

입력 2019-04-15 06:47 수정 2019-04-15 06:47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DS자산운용,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 KB증권 등 보통주 방식의 시리즈B 참여..시리즈A 포함해 130억 확보

비씨켐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통해 표적/면역항암제,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등의 개발에 속도를 내게 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비씨켐은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3차례에 걸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100억원을 확보했다. 보통주를 신주로 발행하는 이번 투자에는 DS자산운용, KB증권,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 등을 포함한 국내 다수 기관이 참여했다.

비씨켐은 2018년 3월 요즈마그룹코리아(요즈마 개인투자조합1호 펀드)를 비롯한 국내 기관으로부터 3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1년여만에 시리즈B 투자까지 마무리해 총 130억원의 신약개발 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비씨켐은 2017년 8월 설립된 신약개발 연구전문기업으로 표적/면역항암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작년 10월 미국 바이오기업과 파킨슨병 치료제 공동 개발 연구 계약을 체결해 관련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 자금 역시 신약 파이프라인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씨켐은 어레이바이오파마(Array Biopharma)와 CMG제약 등을 거친 서정법 대표를 중심으로 20~30년 이상 신약 특히 항암제 분야 개발경험을 가진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서 대표는 어레이바이오파마에서 신경조직 Trk를 타깃하는 표적항암신약 Pan-Trk 억제제(Inhibitor) 개발을 주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록소온콜리지(Loxo Oncology)를 통해 암종에 상관없이 유전자 바이오마커로 투여하는 첫 저분자화합물 항암제 비트락비(Loxo-101)로 탄생했다. 록소는 이러한 성과로 올해 초 빅파마인 일라이 릴리에 80억달러에 인수됐다.

서 대표는 또 암 발생의 대표적인 기전인 세포 내 RAS-RAF-MEK-ERK 신호전달 기전에 관여하는 Mek억제제(어레이바이오파마), 또다른 Trk 표적항암신약 CMG2014(CMG제약) 개발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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