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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줄기세포치료제 개발현황 첫 공개

입력 2019-05-24 17:11 수정 2019-05-24 17:11

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제3회 미래의학춘계포럼’서 줄기세포 치료제 ‘DW-MSC’ 발표.. “배양기술 강화, 유전자 도입 통해 효능↑ 줄기세포 개발”

▲유종상 대웅제약 세포치료센터장이 지난 10일 열린 '제 3회 미래의학춘계포럼'에서 줄기세포치료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 ‘DW-MSC’ 개발현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줄기세포 대량 생산기술을 확보했고 유전자 도입을 통해 효능을 높였다.

대웅제약은 최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열린 ‘제 3회 미래의학춘계포럼’에서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미래의학춘계포럼은 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과 서울대병원 연구중심병원 바이오 치료유닛 및 세포치료실용화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혁신적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의 현 주소’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유종상 대웅제약 세포치료센터장은 ‘DW-MSC’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대웅제약의 줄기세포 치료제 DW-MSC는 대량생산이 가능해 줄기세포의 상업화/확산 실현이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Cell & Gene 기술을 기반으로 효능을 극대화하는 스마트줄기세포 기술융합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DW-MSC는 희귀/난치질환 및 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 플랫폼과 줄기세포 기능강화 효과를 위한 유전자 전달 플랫폼 등 두 가지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대웅제약은 현재 만능줄기세포라 불리는 ESC와 iPSC로부터 중간엽줄기세포를 확보하고, 동물유래 성분을 제외한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종상 대웅제약 세포치료센터장은 “차세대 의약품으로 꼽히는 Cell & gene 치료제 분야에서 대웅제약은 줄기세포 치료제의 배양 기술 강화와 유전자도입 및 프라이밍을 통해 효능이 향상된 스마트 줄기세포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줄기세포 시장은 2017년 628억달러에서 2025년 394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