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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노, 83억 유치.."웨어러블 심전도장비 임상 돌입"

입력 2019-08-19 10:13 수정 2019-08-19 10:13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시리즈A에 시너지아이비투자, 데일리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네오플럭스, 신한캐피탈 등 참여

▲길영준 대표(왼쪽) 등 휴이노 임직원들이 투자 유치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휴이노 제공.

웨어러블 심전도장치를 개발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이노가 8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19일 휴이노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A에는 시너지아이비투자, 데일리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네오플럭스, 신한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휴이노는 2016년 미래에셋캐피탈로부터 약 27억원에 달하는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휴이노의 누적 투자 금액은 약 110억원에 이른다.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휴이노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계형 심전도 장치(MEMO Watch) 및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MEMO A.I.)'를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장치로 허가받았다. 이 장비는 인공지능 기반의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99%의 정확도로 부정맥을 진단할 수 있다.

휴이노는 앞선 2월 ICT 규제샌드박스 1호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휴이노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 A 투자로 MEMO Watch의 보험수가 인정 등을 위한 대규모 임상시험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앞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건강보험코드 발급 및 보험수가 산정을 진행하는 등 제품 출시를 위한 제반 요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휴이노는 서울바이오허브 지원을 받고 있으며, 사업확장을 위한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