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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바이러스' 온코러스, 시리즈B "국내기관 대거 참여"

입력 2019-08-23 12:27 수정 2019-09-05 14:0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선두 프로그램 종양내투여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ONCR-177' 내년 초 임상시작, 정맥내 투여 가능한 항암바이러스도 개발...'국내 투자자 관심 끈' 온코러스 플랫폼 기술의 핵심 차별성은?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보스턴 온코러스(Oncurus)가 시리즈B로 7950만달러를 투자받았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에 대해 미첼핀너(Mitchell H. Finer) 창립자이자 이사회 의장은 “이번 투자금으로 리드 프로그램인 ONCR-177 임상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또한 정맥내 반복투여가 가능한 혁신적인 항암바이러스 포토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 B투자에는 국내 투자기관이 신규 투자자로 대거 참여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는 쿼드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신한투자사모펀드 등 5개 기관이 총 1250만달러를 투자하면서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단순투자 목적의 투자다. 이번 시리즈B에 기존 투자자 이외에 새로 들어온 투자기관은 총 7군데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코웬헬스케어인베스트먼트와 퍼스펙티브어드바이저가 리드했다.

항암바이러스는 암세포에 안에서 분열·증식하면서 세포를 직접 살상하는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데 이때 암 세포의 항원이 다량 배출된다. 때문에 암세포를 직접 죽이면서, 체내 암 백신과 같은 효과를 갖게 된다. 정상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이를 제거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있는 반면 암세포는 이러한 기전이 고장나 있는 상태다. 그러나 임리직과 같은 1세대 항암바이러스가 흑색종, 두경부암 등 일부 암종에서만 항암효능을 나타내면서, 최근 추가 항암타깃을 실은(payload)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이 개발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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