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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ECT-타이거메드 "한-중 신약 임상개발 협력"

입력 2019-08-26 09:33 수정 2019-08-26 09:33

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업무협약 체결..11월부터 중국 진출 교육 프로그램 제공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은 지난 21일 중국 상위 CRO인 타이거메드(Tigermed)와 한국과 중국의 신약개발 및 임상개발 역량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타이거메드는 2004년 설립돼 한국 및 중국 전역, 아시아(호주), 미국, 유럽 등으로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국 기반의 글로벌 CRO다. 타이거메드는 2015년 한국의 CRO 드림씨아이에스를 인수하고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oNECT와 타이거메드가 체결한 이번 협약의 주요 사항은 ▲ 한국과 중국의 의약 산업의 발전 및 신약 개발에 필요한 상호 협력 활동 ▲ 한국과 중국의 성공적인 임상시험 리더쉽 확대를 위한 전략 및 발전방향 공유 등 다방면에서 협력 등이다.

KoNECT는 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11월부터 국내 제약사, 바이오벤처들을 대상으로 중국 진출시 필요한 정보와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 임상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중국 진출시 어려움을 느끼는 사안에 대해 사례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동현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원장은 "중국과 한국은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는데 있어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 관계로 이번 협약과 KoNECT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들의 중국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임상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중국과 협력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시카 리우 타이거메드 아시아태평양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타이거메드와 드림씨아이에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공경선 드림씨아이에스 대표는 "국내의 여러 제약사, 바이오벤처들이 어려움 없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