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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언스, PARP저해 항암제 파이프라인 확보
입력 2019-08-28 10:45 수정 2019-08-28 15:47
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일동홀딩스가 지난 5월 설립한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기업 아이디언스가 첫번째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아이디언스는 28일 일동제약으로부터 PARP저해제 후보물질 ‘IDX-1197’과 관련한 개발 권리를 인수, 본격적인 프로젝트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이디언스는 향후 일동제약과 협력해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IDX-1197은 암세포 DNA 손상을 인지해 이를 수리하는 단백질을 모집하는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도록 유도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IDX-1197을 도출한 일동제약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함께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IDX-1197이 다른 PARP저해제에 비해 더 다양한 암종에서 우월한 효과를 나타내 폭넓은 활용범위를 가진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IDX-1197 관련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의 특허를 확보한 아이디언스는 연내에 IDX-1197의 기존에 시행한 임상 1a상에서 암 종을 확대한 임상 1b/2a상에 착수할 예정이며 향후 연구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자체개발, 기술 수출 등 다양한 상용화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