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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이헬스케어 '케이캡정' 인도네시아 진출

입력 2019-09-18 09:40 수정 2019-09-18 09:40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칼베(KALBE)'와 5년간 독점공급 계약..총 21개국 진출

▲씨제이헬스케어 강석희 대표(왼쪽)와 칼베사 마이클 대표(오른쪽)가 케이캡정 수출계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 제공.

씨제이헬스케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케이캡정은 국내 및 중국, 베트남, 중남미 17개국, 그리고 인도네시아까지 총 21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최근 인도네시아 제약사인 칼베(KALBE)와 케이캡정을 인도네시아에 독점 공급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씨제이헬스케어는 출시 후 5년 간 칼베에 케이캡정 완제품을 공급하고, 칼베는 인도네시아에서 케이캡정의 독점 판매하게 된다.

케이캡정이 진출할 인도네시아는 약 2억7000만명의 인구로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10조9800억원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현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약 1200억 원(2017년) 규모다.

칼베는 동남아시아 1위이자 인도네시아 1위의 제약사로 인도네시아 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PPI계열)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케이캡정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베트남, 중남미 17개국, 인도네시아 등 21개국에 진출했다"며 "국내에서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신약으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블록버스터로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