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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임상 CRO 노터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입력 2019-09-19 20:49 수정 2019-09-19 20:49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6월 심사청구 후 3개월만에 승인..100만주 공모해 신약개발 컨설팅, 동물바이오사업 확장

국내 비임상CRO 노터스의 코스닥 상장이 확정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날 노터스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지난 6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지 3개월여만으로 실적을 토대로 한 일반 상장이다.

노터스는 수의사로 동물병원 연합체인 '로얄동물메디컬그룹'을 구축한 정인성 대표가 2012년 설립한 비임상 CRO다. 노터스는 GLP 독성실험 보다는 신약후보물질의 유효성 평가에 주력하면서 업계에서 차별화해왔다.

2018년 노터스의 매출은 363억원으로 전년(2017년, 293억원)보다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59억원으로 전년(48억원)보다 23% 늘었다. 국내 신약개발산업이 성장하면서 신약개발의 한축인 비임상CRO로 국내 신약개발 초기 벤처들과 활발히 협업하는 노터스의 실적도 급상승했다.

노터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100만주를 공모해 신약개발 컨설팅 사업과 동물BIO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약개발 컨설팅 사업과 관련해서는 비임상 유효성 평가뿐 아니라 동물실 구축 및 유지사업, 시약·소모품 공급, 글로벌 CRO 영업망 구축까지 신약개발에 필요한 토탈 비임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물BIO 사업 관련해서는 동물의약품 개발, 동물의약품 유통 등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최대 동물의료그룹인 루이펑 동물의료그룹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통해 합작 동물병원 설립, 동물의약품 개발 및 유통 등의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