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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포커스-분당차 "항산화효소로 난임치료 공동연구"

입력 2019-10-14 11:17 수정 2019-10-14 11:17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황산화 효소 SDD로 난임환자 생식기능 향상 확인 연구 진행

제노포커스는 최근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난임센터와 항산화 효소인 SDD(superoxide dismutase)가 난임 환자의 생식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노포커스가 개발 중인 항산화 효소가 실제 난임 환자의 난자의 질과 배아의 등급 향상에 영향을 줘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지를 확인 할 예정이다.

항산화 효소로 잘 알려져 있는 SOD는 산소에 노출되는 거의 모든 세포에서 산화 스테레스를 없애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노화가 진행 될수록 산화손상으로 인해 세포 내 활성산소(ROS; reactive oxygen species)도 증가하는데 SOD는 현재까지 체내 산화 손상을 줄이는데 가장 강력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총괄하는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권황 소장은 “세포 내 활성산소는 난임 환자의 난자 내 자매염색분체(sister chromatid)의 분리도 일으켜 염색체 이상을 일으키는데 강력한 항산화 효소로 알려져 있는 SOD는 난임 환자의 생식 기능 향상 및 난임 환자의 임신 성공율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항산화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질을 통한 임상으로 난임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는 “국내외 난임 치료 대표기관인 분당차병원과 난임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동연구를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항산화 효소의 분해가 난임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