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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관문 VISTA, '나이브 T세포 휴지+면역관용' 조절 밝혀져

입력 2020-01-21 06:30 수정 2020-01-21 22:55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나이브 T세포서만 발현하는 VISTA....GvHD 마우스모델서 VISTA 작용제 투여시 면역반응↓,생존률↑

면역관문 분자 'VISTA'가 나이브 T세포의 휴지(quiescence, 休止)와 면역관용(immune tolerance)을 조절한다는 기전이 밝혀졌다. 실제로 VISTA 작용(agonistic) 항체는 이식편대숙주병(graft versus host disease, GvHD) 마우스 모델에서 염증반응을 낮추고 수명을 증가시켰다.

란돌프 노엘(Randolph Noelle) 다트머스대 교수 연구팀은 지난 17일 ‘나이브 T세포 휴지와 말초 관용에 대한 면역관문 조절분자 VISTA(VISTA is a checkpoint regulator for naïve T cell quiescence and peripheral tolerance)’라는 제목의 논문을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했다(DOI: 10.1126/science.aay0524).

CTLA-4, PD-1 등과 같은 면역관문(immune checkpoint) 분자는 활성화된 T-세포의 표면에서만 발현하는 반면, 비스타(V-type immunoglobulin domain-containing suppressor of T cell activation, VISTA)는 나이브 T세포(naïve T-cell)에서 발현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나이브 T세포는 초기단계의 T세포로서 휴지(quiescence) 상태를 유지하다가 항원을 만나면 활성화 T세포로 분화해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면역관문 분자 VISTA가 없으면 T세포 활성에 따라 면역반응이 증가한다. 노엘 교수팀은 VISTA 돌연변이 마우스(VISTA-/-)와 정상 마우스에서 T세포(CD4+)만 골라내어 단일세포 RNA 시퀀싱 분석을 수행한 결과, T세포를 휴지상태로 유지하거나 분화를 억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Klf2, Klf6 등의 전사인자 발현이 VISTA 돌연변이 T세포에서 감소함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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