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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美서 항암·NASH 기술도입 파트너링 진행"

입력 2020-01-22 11:04 수정 2020-01-22 11:10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JPM 참가해 기술수출 과제 개발 일정 및 후속연구 등 협의

▲스텐포드대에서 설명하는 김상철 R&D 본부장

유한양행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수출 및 도입에 대한 다양한 파트너링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유한양행은 R&D, 글로벌, 개발 부문을 포함 자회사 및 해외 법인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

유한양행은 2018년부터 레이저티닙 등 4건, 총액 3조5000억 규모의 기술수출을 이루었는데 이와 관계된 파트너들과 상세한 올해의 일정을 공유하고 이후의 후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제들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현재 유한이 보유하고 있는 임상단계 수준의 물질과 초기 개발 물질에 대해서도 라이선스 아웃을 목적으로 글로벌 빅파마들과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라이선스 인에 대한 파트너링도 이어졌다. 주로 항암제와 NASH 등의 분야의 도입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외에도 우수한 글로벌 R&D 인재들을 리쿠르팅 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도 마련됐다.UCSF, UC버클리, 스탠포드 등 총 3개 대학의 KOLIS 회원과의 네트워크 강화와 더불어 3개 학교에 각각 방문해 회사동영상, R&D소개, 이뮨온시아 소개, 질의 응답 등을 진행했다.

윤태진 유한양행 글로벌 BD 팀장은 "이번 JP 모건 컨퍼런스는 유한양행의 비전인 Global Yuhan을 위해 유한이 가야 할 지향점을 정립하는 시간이었다"며 "유한양행은 기존의 파이프라인 확충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넘어선 한차원 높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 물질 뿐만 아니라 우수 인재들을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으로 확장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이루어 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