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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RNAi 파이프라인 개발"..사일런스에 '8천만弗 베팅'
입력 2020-03-26 16:47 수정 2020-03-27 11:02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심장, 폐, 신장질환 등에 적용할 수 있는 RNAi 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RNAi 플랫폼 기술을 가진 사일런스 테라퓨틱스에 계약금으로만 8000만달러를 투자한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25일(현지시간) 사일런스(Silence Therapeutics)의 RNAi 플랫폼을 이용해 간을 비롯해 심장, 폐, 신장 등의 조직을 타깃하는 새로운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사일런스는 3년내에 5개의 RNAi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추가로 5개의 RNAi 치료제 타깃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진다. 또한 사일런스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지정한 타깃의 RNAi 치료제를 설계하고 임상 1상까지 책임지고 진행하며, 임상 2상에 들어가는 후보물질 중 2개에 대해 공동개발을 협의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진다.
이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는 사일런스에 계약금으로 6000만달러를 지급하고, 사일런스의 주식 2000만달러치를 매입키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후보물질당 1000만달러, 개발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1억4000만달러, 상업화 단계 마일스톤으로 2억5000만달러를 지급해 타깃당 총 4억달러의 마일스톤을 사일런스에 지급한다. 사일런스는 후보물질이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판매에 따른 한자릿수 로열티를 별도로 받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