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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피하제형 기술' 첫 마일스톤 300만弗 수령

입력 2020-04-09 09:04 수정 2020-04-09 09:22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첫번째 GMP 배치 원료물질 생산공급으로 마일스톤 달성

알테오젠이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기술과 관련해 첫번째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알테오젠은 9일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첫번째 GMP 배치 원료 물질 생산 공급에 대한 마일스톤 300만달러(약 36억원)를 수령했다고 9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와 인간히알루로니다제의 기술을 이용한 피하제형 개발을 위한 약 1조6000억원(계약금 15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후 KBIO HEALTH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생산 CMO 계약을 맺고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원료를 생산했다. 이 원료를 공급한데 따른 마일스톤을 이번에 수령한 것이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는 Hybrozyme이라는 단백질 공학 기술을 이용해 만든 신규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로서 기존에 알려진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고유한 작용 기작을 유지하는 한편, 개선된 생물리학적 성질을 가진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정맥주사로 투여되는 모든 바이오 의약품을 대량으로 피하투여가 가능하게 한다.

알테오젠의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제약사와 ALT-B4에 대한 최초의 글로벌 계약을 체결하고, 이어서 첫 번째 마일스톤 금액을 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향후 글로벌 제약사의 제형 연구를 통해 임상시험에 들어갈 경우 더욱 많은 마일스톤 금액을 수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