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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 과학기술훈장 혁신장 수상
입력 2020-04-21 15:43 수정 2020-04-21 15:43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 미국 FDA 허가 공로 인정 받아
SK바이오팜은 조정우 사장이 '2020년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과학기술훈장은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며 과학기술인에게 최고의 영예에 해당한다.
조 사장은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한 SK바이오팜이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치료제 수노시(SUNOSI)도 미국과 유럽에서 모두 시판 허가를 받았다.
조 사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세계화에 기여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제 한국의 제약사가 독자 개발한 신약이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엑스코프리는 미국 출시를 위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마쳤고,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맡아 2분기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