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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의 변화..'면역항암제' 확장 전략은?

입력 2020-12-10 12:41 수정 2020-12-11 13:41

바이오스펙테이터 박동영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T세포 억제 유도 'GICP-104' 타깃 항체 'GENA-104'..2023년 후반 임상 시작 목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신약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가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개발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 지놈앤컴퍼니는 그동안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사업을 확장해왔다. 지난 1월 지놈앤컴퍼니는 자사가 개발중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신약후보물질 ‘GEN-001’과 화이자(Pfizer)의 면역항암제 ‘바벤시오(Bavencio, Avelumab)’ 병용투여를 위한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8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의 입지를 넓히고 플랫폼을 확장하고자 마이크로바이옴의 효능을 높이는 기술 ‘ABT(Activated Bacterial Therapeutics)’ 플랫폼을 보유한 싸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Scioto Biosciences)를 인수했다.

변화의 시작점으로 지놈앤컴퍼니는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차미영 연구소장을 영입했다. 차 연구소장은 화학생물학 전공으로 한미약품 재직당시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개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기술이전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지놈앤컴퍼니의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10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연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할 예정이다.

차 연구소장은 “신규 타깃 발굴은 많은 제약회사의 관심 분야이지만 개발 리스크가 크고 신약후보물질의 효능을 검증하는 프로세스(Validation Process)를 구축하기가 어렵다”며 “지놈앤컴퍼니의 신규 타깃 발굴 플랫폼 ‘GNOCLE™’을 기반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합류했다”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는 병원의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 타깃을 발굴하는 ‘GNOCLE™’ 플랫폼을 구축했다. GNOCLE™은 연구중심병원으로부터 방대한 양의 환자질환정보를 확보해, 유전체학(Genomics) 분석으로 신규 타깃 발굴부터 검증까지 가능한 플랫폼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리드프로그램 T세포 타깃 ‘GENA-104’와 조절B세포(Regulatory B Cell, Breg) 타깃 ‘GENA-105’를 발굴했다. 차 연구소장은 이번 바이오스펙테이터와 만난 자리에서 GENA-104의 초기 전임상 결과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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