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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톤사이언스, '선택과 분산' 신약개발 2가지 전략

입력 2021-07-23 14:58 수정 2021-07-27 14:41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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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톤사이언스의 신약개발 전략은 2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초기 리서치가 아닌 어느정도 개발된 약물을 도입해 집중적으로 신속하게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둘째는 임상개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전의 파이프라인을 넓게 구축하는 것이다.

정헌 애스톤사이언스 대표는 "개인적으로 임상1상과 임상3상 진입을 약물 개발에 있어 큰 허들로 생각한다”며 “개발이 진행된 약물을 가져오게 되면 비용은 더 들어갈 수 있지만, 그만큼 신속하게 진행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상1상과 3상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병목지점이라고 보고 이 개발단계에 포커스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애스톤사이언스는 △전임상 개발이 진행돼 임상 1상 진입을 앞뒀거나 가능성이 높은 약물 △임상 1~2상이 어느정도 진행된 약물을 도입해 이를 신속하게 임상개발을 진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초기 개발부터 허가단계까지의 신약개발의 전 과정에서 애스톤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지점이 이곳이라는 게 정 대표의 생각이다.

또다른 측면으로 개발 실패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서로 다른 기전을 가진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 대표는 “현실적으로 신약의 임상 개발이 항상 성공할 수는 없기 때문에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개발단계를 조절함으로써 실패 리스크를 줄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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