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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CDK4/6 저해제’ 고위험 유방암 첫 FDA 승인

입력 2021-10-18 08:53 수정 2021-10-18 23:03

바이오스펙테이터 차대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CDK4/6 저해제 '버제니오(Verzenio)', 고위험 초기 유방암 대상 보조치료제 승인..치료 3년차까지 내분비요법 대비 유의미한 개선 확인

일라이릴리(Eli Lilly)의 CDK4/6(Cyclin-dependent kinases 4/6) 저해제 ‘버제니오(Verzenio, abemaciclib)’가 CDK4/6 저해제 중 최초로 유방암 치료제로 미국 시판허가를 받았다.

릴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버제니오를 고위험 초기 유방암 환자에게 내분비요법과 병용할 수 있는 보조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고위험 유방암은 호르몬수용체 양성(hormone receptor-positive, HR+), 인간상피증식인자수용체2 음성(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2-negative, HER2-), 결절양성(node-positive), Ki-67 점수 20% 이상인 유방암으로 정의됐다.

Ki-67은 세포 증식기에 발현되는 핵 단백질이며, 세포증식의 표시인자로 사용된다. Ki-67 점수는 전체 암세포 중 염색되는 종양세포수를 %로 나타낸 것이다. 결절양성은 암세포가 겨드랑이 부위 림프절에서 발견되는 것을 뜻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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