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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PD-1 항체' KDDF 과제선정

입력 2021-12-20 11:00 수정 2021-12-20 11:00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PD-1 항체 'YBL-006', 1상 진행 및 2상 IND 승인 목표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와이바이오로직스 제공)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와이바이오로직스 제공)

와이바이오로직스(Y Biologics)는 20일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YBL-006’의 개발 프로젝트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2021년 2차 '신약 임상개발' 부문 신규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YBL-006의 임상 1상 진행 및 임상 2상 권장용량(RP2D) 확인,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목표로 2년간 연구지원을 받게 된다.

YBL-006은 PD-1 면역관문억제제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NCT04450901).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하며 안전성 및 PK/PD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내년 임상 2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PD-1 기반 면역항암제는 10종에 그치고 있으며, 이중에서 국내 기업이 개발한 제품은 전무해 개발 가능성 및 약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았다“며 “PD-1 기반 국산 면역항암제가 탄생할 경우 그만큼 글로벌 시장에 끼칠 수 있는 영향력도 클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의료 인공지능(AI) 개발기업 루닛이 위탁연구개발기관으로 함께 한다. 루닛은 올해 상반기 AI 기반의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 IO’를 개발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ESMO에서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한 YBL-006의 종양침윤림프구(Tumor-Infiltrationg Lymphocyte) 분석 결과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