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툴젠, 엔파티클과 ‘CRISPR’ 전달 LNP 공정개발 MOU

입력 2022-01-25 09:34 수정 2022-01-25 09:35

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엔파티클의 미세유체(Microfluidics) 입자 제조기술 활용, CRISPR 유전자가위 탑재 LNP 치료제 개발

▲김영호 툴젠 대표(오른쪽)와 고정상 엔파티클 대표(왼쪽)

▲김영호 툴젠 대표(오른쪽)와 고정상 엔파티클 대표(왼쪽)

툴젠(Toolgen)은 25일 미세유체(Microfluidics) 기반 입자 제조 전문기업 엔파티클(enParticle)과 CRISPR 유전자가위 전달용 지질나노입자(LNP) 생산공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작년부터 상호협력을 위해 두 기술의 접목 가능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시작했으며, 이번 업무협약 계약을 통해 공동연구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툴젠은 엔파티클의 기술을 활용해 유전자가위를 탑재한 LNP를 생산하며 이를 유전자 치료제 상용화에 적용할 계획이다.

툴젠은 mRNA 치료제를 LNP에 효율적으로 탑재하기 위해서 균일한 크기의 입자 생산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엔파티클이 보유한 미세유체 입자 제조기술은 연속적으로 균일한 크기의 LNP를 생산할 수 있고,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고 덧붙였다.

김영호 툴젠 대표는 “CRISPR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치료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mRNA, LNP 등 다양한 기술과 접목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툴젠의 유전자 치료제의 상용화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