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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지, '주라놀론' 우울증 3상 "1∙2차충족, 지속성 부족"

입력 2022-02-18 09:18 수정 2022-02-18 10:16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GABA A 수용체 조절제 '주라놀론(zuranolone)', 투약 3일째 위약대비 효능 보였지만 지속적 효능 입증은 실패.."올해 2분기 NDA 제출할 것"

▲세이지 홈페이지 그림

▲세이지 홈페이지 그림

세이지(Sage therapeutics)의 GABA 타깃 약물 ‘주라놀론(zuranolone, SAGE-217/BIIB125)’이 임상3상에서 1·2차 종결점을 충족했지만 약물의 지속성측면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내놨다. 주라놀론은 2020년 바이오젠(Biogen)이 31억달러에 사들인 약물 중 하나다.

이 소식에 발표당일 세이지의 주가는 전날 대비 약 17% 이상 하락한 채 마감했다.

세이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GABA-A 수용체의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제(positive allosteric modulator, PAM)인 주라놀론으로 진행한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한 결과를 공개했다.

세이지는 425명의 주요우울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주라놀론의 효능을 보기위한 임상을 진행했다(NCT04476030). 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최소 4주동안 주요우울장애를 앓았으며 HAMD-17(17-item Hamilton Rating Scale for Depression) 점수가 24점 이상인 환자였다. HAMD-17은 52점 스케일의 우울감 평가 척도로, HAMD-17 점수가 24점 이상의 사람들은 심한 우울감을 느낀다고 평가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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