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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 'GSK 출신' 박수정 CMO 영입.."개발역량 강화"

입력 2022-03-31 11:22 수정 2022-03-31 13:5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사노피, GSK, 유한양행 등 출신 이미경 이사도 영입

▲박수정 신임 부사장

▲박수정 신임 부사장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s)는 31일 주주총회에서 CMO(Chief Medical Officer)로 박수정 부사장, 임상전문가로 이미경 이사를 신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수정 부사장은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로,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임상강사를 거쳐 인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조교수로 재직하면서 약 20년간 수많은 혈액·고형암 환자들을 진료한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다. 이후 미국 MD앤더슨암센터, 다국적제약사 GSK 등을 거친 항암제 분야 임상개발 전문가이며, 최근 동아쏘시오그룹의 R&D 전략실장 및 그룹 헬스케어신사업기획 총괄을 거쳐 이번 레고켐바이오에 합류하게 됐다.

이미경 이사는 사노피(Sanofi), GSK, 미국 머크(MSD), 유한양행 등에서 글로벌 임상경험을 가진 임상시험 관리 전문가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영입을 통해 자체 임상 파이프라인을 공격적으로 구축해나갈 게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될 보스톤 현지법인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ADC 개발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성장전략인 ‘VISION 2030의 핵심은 초기단계 기술이전에서 벗어나 독자 개발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이다”며 “이번 영입으로 자체 적으로 ADC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