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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230억 규모 CB발행 결정

입력 2023-04-05 20:18 수정 2023-04-06 08:3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올해 130억, 내년 100억 운영자금 조달

지놈앤컴퍼니(Genome & Company)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3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포함해 산은캐피탈, NH투자증권, 인피니티투자자문,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수성자산운용, IBK캐피탈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사모발행으로 1년간 전환권 행사가 금지된다.

이번 발행하는 CB의 청약일과 납입일은 오는 7일이며, 만기는 2028년 4월7일이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이다. CB의 보통주 전환가액은 주당 2만960원, 전환가액 조정에 따른 최저 조정가액은 1만4680원(전환가액의 70%)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CB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혁신신약 연구개발비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올해 230억원, 내년에 10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당사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를 결정해주신 모든 투자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GEN-001(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임상2상 중간결과 발표, ‘GENA-104(CNTN4 면역항암제)’ 임상시작이 예정된 중요한 시점이다. 신규타깃 면역항암제를 시작으로 라이선스아웃 성과를 도출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