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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美보스턴 CIC에 사무소 개소

입력 2024-04-08 10:14 수정 2024-04-08 10:14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입주..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대상포진 등 프리미엄 백신 개발 가속화 기대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왼쪽에서 3번째)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왼쪽에서 3번째)

유바이오로직스(Eubiologics)는 8일 자회사 유팝라이프사이언스(EUPOP Life sciences)와 함께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CIC)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한 ‘K-블록버스터 글로벌 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CIC내 위치한 C&D(Connect& Development) 인큐베이션 오피스를 지원하는 사업에 선정돼 입주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에 사무소를 개소함에 따라 글로벌 제약∙바이오텍과 네트워크 구축 및 선진시스템 도입이 가능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백신 후보의 탐색과 협력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바이오로직스는 세계적인 임상시설과 기관을 통해 프리미엄 백신들의 신속한 임상진입과 글로벌 상업화, 선진 시장 진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프리미엄 백신 후보물질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과 대상포진 백신의 국내 임상1상 진행을 앞두고 있으며, 임상2상과 3상은 각각 호주와 미국 등에서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를 통해 바이러스 백신개발 플랫폼에 대한 기술적 검증을 끝냈으며,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대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향후 성공적인 임상을 통해 글로벌 회사들의 투자제휴를 계획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유팝라이프사이언스를 나스닥에 상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유팝라이프사이언스는 면역증강기술 'EuIMT'을 보유한 유바이오로직스와 항원디스플레이기술 'SNAP'을 가진 팝바이오텍(PopBiotech)이 공동출자해 지난 2020년 설립한 미국법인이다. 두 회사의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RSV), 대상포진 백신(HZV), 알츠하이머 백신(AD) 등 프리미엄 백신을 개발할 목적으로 설립했으며, 유바이오로직스는 유팝바이오텍의 지분을 62.5%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