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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ATP 합성저해’ 결핵약 "12년만에 정식승인"

입력 2024-07-11 14:13 수정 2024-07-11 14:13

바이오스펙테이터 구민정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지난 2012년 FDA 가속승인 받은 ‘서튜러’, 다제내성 폐결핵(MDR-TB) 치료제로 정식승인

J&J(Johnson & Johnson)의 ATP 합성효소 저해제 ‘서튜러(Sirturo, bedaquiline)’가 다제내성 폐결핵(multidrug-resistant pulmonary tuberculosis, MDR-TB)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을 받은지 12년만에 정식승인을 받았다.

서튜러는 결핵균의 ATP 합성효소 저해제로, 지난 2012년 가속승인을 받으며 40여년만에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결핵치료제가 됐다. 서튜러는 2014년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조건부승인을 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9년 서튜러의 성분인 베다퀼린의 우수한 항결핵 효능을 기반으로 모든 결핵치료 요법에 베다퀼린을 포함하도록 권고했으며, 2021년부터는 결핵치료의 순응도(compliance)를 높이기 위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모든 약물을 경구제로 병용투여하는 요법을 권고하고 있다.

J&J는 지난 2일 미국 FDA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서튜러를 MDR-TB 치료를 위한 병용요법 약물로 정식승인했다고 밝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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