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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글로벌, '당뇨병 관리' 바라바이오 60억 인수
입력 2024-07-09 18:29 수정 2024-07-09 18:29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지분 68.57% 확보..시니어 헬스케어 확장 전략
HLB 글로벌은 9일 국내 비상장 기업인 바라바이오(Barabio)를 60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바라바이오 지분 68.57%를 취득했다.
바라바이오는 안철우 연세대의대 교수이자 강남세브란스병원 당뇨센터장이 지난 2021년 설립한 기업으로 당뇨병 등 만성대사질환에 대한 진단,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안 교수는 근육에서 발생하는 호르몬인 마이오카인 기반 인슐린 저항성 진단키트와, 만성질환에 대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도 개발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질병의 조기 진단부터 운동과 식단 등에 대한 정보까지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HLB글로벌은 소비재 유통사업을 기반으로, 노인성질환을 중심으로 한 실버의료를 미래 성장산업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재 HLB글로벌 대표는 “이번 인수로 급성장중인 시니어 헬스케어분야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바라바이오와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실버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