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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노바이오, 리가켐과 ‘항암제 공동연구’ MOU

입력 2024-08-27 09:26 수정 2024-08-27 09:26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ADC 신규기전 페이로드 및 병용투여 약물 확보 목표

▲박찬선 티씨노바이오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가 혁신항암제 공동연구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찬선 티씨노바이오 대표(사진 오른쪽)와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가 혁신항암제 공동연구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Txinno Bioscience)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와 혁신 항암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신규 저분자 혁신항암제에 대한 공동연구 추진하게 된다. ADC에 적용할 수 있는 신규 기전의 페이로드(payload)와 병용투여 약물을 확보하겠다는 목표이다.

박찬선 티씨노바이오 대표는 “’오직 신약만이 살 길’이라는 철학을 가진 리가켐바이오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한 공동연구 성과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는 “티씨노는 창업한지 만 3년이 지난 스타트업이지만, 자체 개발 기술을 통한 파이프라인이 임상 단계에 진입하는 등 속도 면에서도 상당한 저력을 보유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ADC에 적용가능한 신규기전 페이로드 및 병용치료제를 확보하고자 하며 긴밀한 협력으로 신속하게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씨노바이오는 리드 프로그램으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ENPP1 저해제 'TXN10128'는 국내에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후속 프로그램으로 pan-KRAS 변이암을 타깃하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기전의 ULK1 저해제의 선도물질(lead)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RAS 신호전달 프로그램 발굴(discovery)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