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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길리어드와 ‘MASH 신약’ 계약해지..“반환”

입력 2024-10-11 09:18 수정 2024-10-11 15:1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2가지 약물타깃 작용, MASH 신약 후보물질 권리반환

▲출처=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촬영

▲출처=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촬영

유한양행(Yuhan)이 5년전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와 체결한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 치료제(MASH, 이전 NASH) 파트너십이 종료됐다.

유한양행은 11일 길리어드와 MASH 기술이전 계약이 해지됐으며, 이에 따라 권리가 반환됐다고 공시했다.

유한양행은 앞서 2019년 길리어드와 MASH 치료를 위한 2가지 약물타깃에 작용하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전세계(한국 제외) 독점권을 라이선스아웃했으며, 이에 따라 계약금 1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7억8500만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했다. 당초 두 회사가 비임상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이후 길리어드가 글로벌 임상개발을 담당하는 내용이었다.

해당 MASH 후보물질의 프로젝트명은 YH33619(YHC1108)이며, 유한양행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비임상 단계이다. 타깃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한양행은 공시를 통해 “새로운 적응증 탐색하고, 파트너사 물색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