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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또 ADC", 中듀얼리티와 'TOP1' 10억弗 옵션딜

입력 2024-12-06 10:48 수정 2024-12-06 10:48

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계약금 3000만弗..듀얼리티 자체개발 페이로드 적용해 전임상 개발中

GSK

GSK가 중국의 듀얼리티 바이오(Duality Bio)와 위장관암(gastrointestinal cancer)에 대한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옵션딜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단기마일스톤으로 3000만달러를 지급하는 딜이다.

계약 대상 에셋은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페이로드(payload) ADC로, 이번 계약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전임상 단계에서 개발되고 있다. 위장관암을 타깃하고, TOPi 페이로드를 썼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GSK가 이번에는 기존 ADC 개발 파트너사인 중국 한소제약(Hansoh Pharma)이 아닌 듀얼리티를 선택한 점도 주시해야할 포인트이다. GSK는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한소제약과 TOP1i 페이로드 기반의 ADC 딜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B7-H4 ADC를 계약금 8500만달러을 포함해 총 15억7000만달러에, 이어 12월에 B7-H3 ADC를 계약금 1억8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7억1000만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이들 약물은 각각 부인과암종(gynecologic malignancies) 임상1상, 고형암 임상1상을 진행중이다.

또한 GSK는 혈액암종에서도 ADC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발성골수종(MM) 치료제인 BCMA ADC ‘블렌렙(Blenrep, belantamab mafodotin)’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의 시판허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블렌렙은 지난 2020년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아 시판됐으나 확증 임상3상에 실패하며 2022년 시판을 철회했다가 올해 다시 허가를 신청한 약물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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