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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발굴자’ 앤택, 시리즈A 8천만€.."GIP 길항제"
입력 2024-12-06 14:12 수정 2024-12-06 14:17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덴마크의 앤택 테라퓨틱스(Antag Therapeutics)는 지난 4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8000만유로(847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앤택은 GLP-1을 발굴한 주요 과학자 중 한명으로 알려진 옌스 홀스트(Jens Holst) 코펜하겐대 교수가 지난 2017년 공동설립한 바이오텍으로, GIP 길항제(antagonist)의 비만치료제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비만 등 대사질환 치료제 분야에서는 일라이릴리(Eli Lilly)의 GLP-1/GIP 이중작용제 ‘젭바운드(Zepbound, 성분명: tirzepatide)’의 인상적인 성공으로 인해 GIP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방식이 주류로 자리잡혀 가고있는 듯 하지만, 여전히 GIP의 활성화, 억제 방식에 대한 논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비만치료제 개발 후발주자인 암젠(Amgen)이 GLP-1 작용제, GIP 길항제 이중 작용기전의 ‘마리타이드(MariTide, AMG 133)’를 개발하며 GIP 억제기전에 베팅하고 있다. 암젠은 최근 마리타이드의 임상2상에서 최대 20%가량 체중을 감소시킨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계속>